입력2008.06.26 18:33
수정2008.06.26 18:33
농심의 짜파게티 라면에서 나방 애벌레인 이물질이 발견돼 식품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농심은 지난 21일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주부가 동네 슈퍼에서 구매한 짜파게티의 면 부분에 나방집이 붙었다는 내용이 접수돼 식약청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유통과정에서 쌀나방이 포장봉지를 뚫고 들어갔거나 운반도중 구멍이 뚫려 애벌레가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식약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면에 붙어있던 이물질인 애벌레집과 부화한 나방은 26일 서산시 보건소에서 수거했으며, 식약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