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계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선언을 했습니다. 전경련,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와 28개 업종단체는 25일 전경련회관에서‘산업계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선언식’을 개최하고, 2020년까지 온실가스 원단위를 2005년 대비 40% 개선키로 했습니다. 온실가스 원단위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전경련, 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업계 자율실천 협의체‘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온실가스 국가 배출량의 36%를 차지하는 산업계가 온실가스 감축을 탄소 저장기술 개발과 탄소시장 활성화라는 미래 성장 동력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