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 상승률이 10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4.6% 상승해 1998년 3월 49% 상승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수출물가 역시 24% 상승해 9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국제 가격 상승으로 농림수산품과 광산품이 모두 오르면서 원자재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6%나 올랐습니다. 농림수산품은 작황호조로 밀이 내렸지만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로 옥수수, 천연고무, 돼지고기, 대두 등이 오르면서 50% 넘게 상승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