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E1 등 LPG 판매업체들이 국제가격 상승을 반영,1일부터 국내 판매가를 9∼12%가량 전격 인상했다.

이에 따라 택시 등의 운송용 연료로 쓰이는 부탄가스(LPG의 일종) 소매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ℓ당 1000원을 넘어섰고,취사 및 난방에 사용되는 프로판가스는 ㎏당 1800원대로 급등했다.

서울 문래동의 한 충전소는 이날 부탄가스 가격을 ℓ당 1039원에 판매했다.

LPG 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인 아람코사에서 매달 25일 국제가를 통보하면 여기에 환율과 각종 공과금,공급비용 등을 반영해 SK가스 등 수입판매회사가 국내판매가를 정한 후 매달 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