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05.29 09:58
수정2008.05.29 15:23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이팔성 서울시향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이재웅 우리금융 회장추천위원회 위원장은 "후보자 공모와 서류심사, 면담, 인사검증 등 공정하고 투명한 선임 프로세스를 진행했다"며 "8명의 응모자 가운데 이 내정자의 경영능력이 가장 탁월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팔성 내정자는 이달 말 주총에서 공식 선임을 거쳐 취임하게 됩니다.
2001년 우리금융 출범 이후 첫 내부 출신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이 내정자는 경남 하동 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일은행 업무통할부장, 이사, 상무를 거쳐 한빛증권과 우리증권 사장, 우리증권 고문을 거쳐 서울시립교향악단 사장을 지냈습니다.
이 내정자는 우리증권 사장 취임 이후 5년 연속 흑자 행진을 벌이며 중소형 증권사였던 우리증권을 10위권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