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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화학 전문 업체 ㈜엠(대표 이강훈 www.m-chemicals.com)이 특수 도료 및 정밀화학 제조와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EPS용 난연제 생산업체를 합병,인수한 데 이어 올해 3월 건축용 도료 제조공장을 인수했다.

또 바이오디젤 회사인 ㈜가야에너지(www.kayaenergy.com)를 사들여 계열사로 편입시키고 케미칼 제조 및 에너지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아울러 회사이름을 ㈜엠케미칼스에서 ㈜엠으로 바꾸고 기업CI를 새롭게 해 '제2의 도약'을 향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강훈 대표는 "지난 10년이 성장을 위한 토대였다면,이제는 변화와 더 큰 도약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특수도료 및 정밀화학 사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미래성장 동력 사업을 미리 확보해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PS용 난연제를 생산하는 엠의 익산공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HBCD(난연제) 제조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품질 면에서도 수입 제품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제일모직과 LG화학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앞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00%를 목표로 생산시설 및 품질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엠 인천공장은 기존의 크리스탈 도료와 더불어 신제품인 '노블 아트 스톤(Noble Art Stone)'과 '아트 크리스탈(Art Crystal)'을 주력 제품으로 한다.

크리스탈 도료는 국내 대형 가전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대리석 대체재인 노블 아트 스톤은 건축시장에 출시한 지 5개월도 안 돼 많은 아파트 건설 현장에 애용되고 있다.

특히 인천 주안주공 재건축현장인 벽산,풍림현장에서 시공,업체 및 입주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가야에너지는 2000년 출발한 국내 첫 바이오디젤 기업이다.

설립 원년에 환경 바이오첨가제의 혼합을 통한 청정디젤연료 제조방법으로 4건의 특허를 출원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고성능 바이오디젤과 친환경 유기용제 '바이오졸',분무소독제 '바이오포그',바이오 글리세린 등을 개발했다.

2003년 바이오디젤 연 10만t 생산 규모의 평택공장(2만845㎡)을 준공하면서 본격적인 제품 생산과 판매에 들어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