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부진은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도 원재료 나프타 가격이 제품판매 가격에 충분히 전가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또한 롯데건설 등 지분법 적용투자주식도 시가총액의 64% 수준에 육박해 여전히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안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실적부진 등 실적개선 모멘텀이 지연되고 있으나 낮은 벨루에이션 지표와 롯데건설, KP케미칼의 상장 및 합병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4월에 집중된 주요 석유화학업체 정기보수와 5월초에 발생한 여수석유화학단지 화재영향으로 가격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2분기 영업이익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