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티에레즈 장관은 이날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만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논란과 관련,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한국인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구티에레즈 장관은 이에 앞서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며 "각국마다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이 보장된 만큼 GATT와 WTO 규정을 거스르면서까지 재협상을 할 필요성은 없다"고 밝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부시 대통령이 연내 비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최대한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FTA 효과 입증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영식/김미희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