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총선이 마무리되면서 대한민국의 관심은 이제 경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들은 이번 국회가 '비즈니스 프렌들리' 마인드로 경제 현안들을 해결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경제계는 18대 국회가 정부의 친기업 정책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승철 전경련 전무 "이명박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살리기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관련 정책들이 조속히 입법화 되어 실행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 아울러 기업가 정신을 북돋우며 노사화합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는 비즈니스 프렌들리한 국회 운영을 기대한다" CG)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60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18대 국회에 바라는 기업의견'을 조사한 결과 73%에 이르는 기업이 바라는 국회상은 '민생경제현안 해결형 국회'였습니다. CG) 기업들의 절반 이상은 이번 국회가 경제성장과 발전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참여정부가 강조했던 지역간 균형발전이나 국민복지 증진에 대한 의견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CG) 가장 시급한 기업관련 국회 법안으로는 규제개혁촉진법 제정을 꼽았으며 출총제와 금산분리를 비롯한 핵심 현안과제 완화와 폐지 등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업활력 진착을 위해서는 조세와 노동, 공장 등 입지관련 제도에 주력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습니다. 새롭게 구성된 제18대 국회. 기업들은 국회가 친 기업 정책을 내세운 정부와 발을 맞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경제활성화에 힘써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