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최코디와 정실장의 개그맨 도전기가 보여져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의 매니저 최코디(최종훈)와 박명수의 매니저 정실장(정석권)이 MBC 개그맨 시험에 도전했다.

특히 정실장은 10년만의 개그맨 시험 재도전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두 사람은 약 이틀간의 밤샘 연습을 마친 뒤 개그맨 시험에 임했다.

1차예선을 통과한 두 사람은 2차예선에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2차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정실장은 최코디에 비해 2차예전에서 자신의 실력을 모두 다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고 15년지기 친구인 박명수는 무뚝뚝 하면서도 진심어린 위로를 건넸다.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개그맨 시험에 도전해 최선을 다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웃음을 넘어선 감동을 안겨주었다.

박명수는 "개그맨 되기는 힘들지만 되고 나서는 더욱 힘들다"고 충고해 개그맨의 고충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는 6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박명수의 결혼 리허설이 방송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