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현대차 부회장이 "제네시스를 통해 현대차를 일류 브랜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회장은 3l일 최근 방한한 현대차 미국 딜러 대표 16명과 함께 남양연구소에서 제네시스를 시승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미국 고급차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제네시스에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미국 소비자들에게 현대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오는 6월 미국 시장에 출시되며 현대차는 지난 2월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미식축구 슈퍼볼 경기에 광고를 내는 등 고객 인지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5월부터는 미국내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실시하고 하반기부터는 대대적인 런칭 광고로 제네시스 붐을 일으킬 계획입니다. 3일 남양연구소에서 제네시스를 시승한 한 미국 딜러는 "제네시스의 다이나믹한 주행성능과 품질에 놀랐다"며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