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CJ제일제당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자현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442억원, 6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1%, 11.5%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순이익은 211.7% 늘어난 829억원으로 파악했다.

최 연구원은 "가공식품 및 제약부문의 매출 호조와 지난 4분기에 단행한 밀가루 가격 인상으로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실적 변동성이 높은 PT CJI(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의 실적이 라이신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주사 분할 이전 25% 수준인 최소 배당성향이 향후 30% 이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목표가는 32만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