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사원을 뽑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인턴채용 공고건수가 1월 2212건에서 2월 2225건,3월 3374건으로 최근 3개월간 계속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3월 인턴채용 공고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8%나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GS칼텍스가 이달 중 인턴사원 30~40명을 뽑는다. LIG손해보험도 올해부터 처음으로 인턴제를 운영한다. 다음 달에는 두자릿수 규모로 인턴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다음 달까지 대졸 신입사원 50명과 함께 인턴사원 50명을 모집한다. 인턴사원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롯데삼강에서 영업할 인턴직원을 두자릿수 규모로 채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인턴(조종사) 공채를 진행한다. 한국피앤지는 여름방학 때 근무할 마케팅,영업,재무기획 분야 인턴직원을 구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