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롯데손보, "종합금융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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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이 공식 출범식을 갖고, 종합금융회사 설립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롯데그룹이 손해보험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대한화재 인수로 공식 출범한 롯데손해보험은 5년 안에 시장점유율 6%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김창재 롯데손해보험 대표는 공식 출범식을 열고 "2012년까지 자산 5조원, 2017년에는 15조원을 달성해 대형 금융사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종합금융회사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창재 롯데손해보험 대표)
"자통법 시행 감안하면 종합금융사가 돼야만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 얻을 수 있을 것.. 매출 5조원에 달하게 되면 종합금융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 그룹차원의 다음 과정은 알 수 없다"며 금산분리 완화로 은행 지분 인수에 나설 것이란 소문에 대해서도 당장은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롯데손보는 다양한 유통망을 활용해 보험을 상품처럼 쇼핑할 수 있는 신개념 보험프라자를 개설하고 320억원에 달하는 롯데 계열사 기업보험 물량을 단계적으로 흡수할 계획입니다.
대리점 판매망 확장과 함께 퇴직연금과 방카슈랑스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롯데'를 이끌 성장동력이 되겠다는 각오입니다.
유통업계의 공룡 롯데가 카드, 캐피탈에 이어 손해보험시장까지 진출하면서 금융업계에 새로운 공룡이 출현할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