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다문화가정에 국제전화 할인서비스

입력2008.03.16 19:33 수정2008.03.17 10:46

KT는 늘어나고 있는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국제전화 상품인 '국제 러브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 이주자 또는 이주자 가족이 가입할 수 있는 이 요금제는 월 9900∼2만9000원의 정액요금을 내면 60∼500분까지 무료 국제 통화를 제공한다.

대상 국가에 따라 A형(중국 태국 러시아)과 B형(베트남 인도 등 7개국)，C형(몽골 필리핀)의 세 가지 상품으로 나뉜다.

1분당 요금이 최저 58원으로 이동전화 국내통화료보다도 저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국제LOVE 요금제' B형에 가입해서 월정액 9900원을 내면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으로 통화할때 집전화와 휴대폰을 합쳐 한 달에 80분까지 통화할 수 있다.

KT고객센터(국번없이 100)나 KT홈페이지(www.kt.com)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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