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편의적인 행정규제 때문에 수년씩 걸렸던 공장 인허가 절차가 앞으로 6개월 이내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주문한 것은 기업규제 개선에 속도를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S: "기업불편 올해안에 해결 작심") 이 대통령은 기업에 불편을 주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하나 찾아 올해안에 해결하려고 작심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공장 단지를 짓는데 30, 40개월이 걸리는데 현재 규정을 다 두고 공직자의 생각만 바꿔도 6개월만에 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회의에서는 산업단지 규제개선 방안이 집중논의돼 현재 2~4년이 걸리는 산업단지 인허가를 6개월로 단축하기로 결론내렸습니다. (CG 산업단지 인허가 단축) 우선 시.도별로 환경청과 지방국토관리청, 문화재청 등이 참여하는 산단개발지원 TF를 구성해 시행자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각 부처에 산재돼 있는 관련 규제들을 통합하고 통합 지침보다 불리한 규제를 투자자들에게 적용할 수 없도록 명문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을 마련해 18대 국회가 구성되는 즉시 국회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노동계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S: "노동계 경제살리기 적극 협조") 이 대통령은 노동계가 경제 살리기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재계도 상응하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건강한 노사문화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 대표도 초대됐지만 한국노총만 참석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새로운 노동정책은 잠시후 5시30분부터 있을 노동부 업무보고를 통해 윤곽이 드러나게 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