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4일 한국형 원전 수출계획을 발표한 이후 원자력 관련주들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5일 현재 코스닥 시장에선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범우이엔지와 모건코리아, 보성파워텍등이 이틀째 상하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케이아이씨 등이 상한가 근처까지 올랐고, 전일 11% 가량의 급등세를 보였던 두산중공업도 3% 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대체 에너지가 활성화되기 전까지의 유일한 대안 에너지원이 원자력이라며 원자력 발전 설비 관련 기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습니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원자력 관련 각종 인증들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들로 관심종목을 압축해야 한다며 두산중공업, LS산전, 효성 등의 수혜를 예상했습니다. 중소형주 가운데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직접 수주를 받는 보조기기 업체인 범우이엔지와 케이아이씨, 한전KPS 등을 관심 종목으로 추천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