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는 전날 매년 대형 상용 원자로 2기 등을 수출해 5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원전 핵심 기기를 생산하는 두산중공업이 1만3000원(11.50%) 오른 것을 비롯 국내 원전의 운영을 맡고 있는 한전KPS도 1050원(6.80%) 상승했다.
양희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체 원전 사업비 중 기자재 분야 비중을 고려할 때 두산중공업은 매년 1조5000억원가량의 수주 증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원전 건설과 운영에 관한 노하우는 세계적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해외 진출 시 각 분야 업체들의 동반 진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이 같은 기대와 함께 일진정공 모건코리아 범우이엔지 등 원자력 발전 설비를 공급하는 업체들의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을 포함,원전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지난달 말 원자력 발전에 우호적인 한승수 총리가 지명됐다는 소식에 크게 반응하기도 했다.김승회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혜는 예상되지만 효과가 얼마나 될지를 분석하기에는 주어진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