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자어음이 발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어음 발행 규모는 총 3만1천749건, 2조4천494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로는 310.1%, 금액으로는 382.3% 증가했습니다. 전자어음 할인 규모는 1만578건, 7천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0.7%, 142.3%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작년 말 현재 전자어음 이용자로 등록한 기업은 264개로 1년 전에 비해 79.6% 늘었고 수취인 등록기업은 1만4천500개로 209.2% 급증했습니다. 전자어음은 실물어음과 달리 발행인과 수취인, 금액 등의 정보가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된 약속어음으로 2005년 1월 도입된 후 매년 빠른 속도로 이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