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서울시내 노점들이 규격화된 디자인의 시설을 갖추고 도로점용료를 내면서 시간제로 영업하는 '시간제ㆍ규격화 노점거리'가 서울 전역으로 확대,시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충용 종로구청장 등 시내 7개 구청장과 함께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노점거리 확대 시행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오 시장은 "'2010년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서울시의 위상에 걸맞게 2009년 말까지 노점 디자인을 전부 교체하겠다"면서 "노점상들의 생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민과 외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노점거리를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