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212억5천만달러로 1년간 17.6억달러(+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거주자외화예금이 2006년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간 것은 수출대금 입금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통화별로는 미달러화예금(+14억5천만달러)과 유로화예금(+5억1천만달러)이 증가한 반면 엔화예금은 2006년말에 비해 1억6천만달러 감소했습니다. 보유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21억8천만달러 증가했지만 개인예금은 4억2천만달러 줄어들었습니다. 또 예금종류별로는 정기외화예금 비중이 57.6%, 보통외화예금 비중이 38.2%로 두 예금이 총 외화예금의 95.8%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규모별로는 1천만달러 이상의 거액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44.7%로 2006년말 35.7%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