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증권가의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1조7천8백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이는 2006년 4분기보다는 13% 줄었지만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1조5천억보다는 2천억원이 높습니다. 매출액은 17조4천7백억원으로 11.4% 늘어났고 순이익은 2조2천억원으로 6% 감소했습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총괄이 D램가격 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4천3백억원의 영업이익에 그쳤습니다. 이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인 9천20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입니다. 하지만 LCD 총괄은 크게 선방했습니다. 4분기 9천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최고효자 부서로 올라섰는데요 LCD의 영업이익이 반도체총괄을 추월한 것은 지난 2004년 분리된 이후 처음입니다. 이밖에 정보통신총괄은 영업이익 5천9백억원을 달성했고 생활가전은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4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는 연간 처음으로 매출 6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한해 매출은 63조1천7백억원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조9천억원과 7조4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