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티어 마켓(Frontier Market)'이 대안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프런티어 마켓은 그동안 투자 대상에서 외면받아 온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신흥국가를 뭉뚱그려 일컫는 말.신흥시장의 대명사였던 기존 '이머징 마켓'보다 더 새로운 시장을 의미한다.

카자흐스탄 나이지리아 슬로베니아 베트남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등이 여기에 속한다.

경제 규모는 작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파문으로 선진국 시장이 비틀거리고 있는 데다 중국 등 이머징 마켓마저 '거품 논란'에 휩싸이면서 '프런티어 마켓'으로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