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산유국인 이란이 원유 수출대금의 미국 달러화 결제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란의 ISNA 통신은 골람 호세인 노자리 이란 석유 장관의 말을 인용, “달러화가 계속 평가 절하되는 상황에서 달러를 신뢰할 수 없다”며, “원유 판매의 달러화 결제가 완전히 중단됐다”고 8일 보도했습니다. 이것은 미국의 이란 핵개발에 따른 경제 재재 강화 움직임과 미국 달러화 의존도 감소를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