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신도시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서울시의 의견청취가 늦어짐에 따라 건설교통부가 독자적으로 개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13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송파신도시 예정지의 그린벨트 해제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의견청취 절차가 의무 사항은 아닌데다 서울시가 의견제출 기한을 어기고 있어 독자적인 절차추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린벨트 해제안건이 중도위를 통과하는 대로 개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지만 연내 가능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건교부는 그러나 "실무절차 진행을 서두를 경우 오는 2009년 9월 첫 분양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현재 송파신도시 예정지에 포함된 성남시와 하남시는 주민공람과 의견 제출을 마친 상태며, 서울시는 도시연담화와 강북지역 우선 개발 등을 이유로 의회에서 관련 안건을 다루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