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12.05 10:31
수정2007.12.05 10:31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우려로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시용위기 파장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신용 위기가 재개되면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동반하락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6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나스닥과 S&P500,지수도 각각 0.6% 내렸습니다.
신용위기 파장은 금융주뿐 아니라 기술주 실적에 서서히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JP모건은 신용위기를 이유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와 리먼브라더스 등 월가 ‘빅4’ 증권사들의 순익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조정했습니다.
제약업체인 머크는 올해와 내년실적전망을 낮췄습니다.
세계최대휴대폰업체인 노키아는 평균 판매 단가 하락으로 마진이 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용위기 파장이 확산되면서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연준리가 깜짝 금리인하 카드를 꺼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연준리의 통화정책을 가늠해볼수 있는 연방기금 선물금리는 이번달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을 50% 선에서 반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캐나다 중앙은행은 미국발 금융시장 혼란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란 점을 들어 정책금리를 25bp 인하했습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장의 금리인하 시사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폭을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