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5일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시 민자 부담 비율을 30%에서 10%로 완화하는 방안 등 소상공인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4대 개선 과제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건의문에서 "정부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있으나 민자 부담이 30%여서 중소유통업체들이 사업 추진에 곤란을 겪고 있다"며 "민자 부담 비율을 재래시장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 수준과 같이 10%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회는 또 △1000억원 규모의 '중소유통 활성화기금' 조성 △전국 10대 권역별 '중소기업 공동집배송센터' 건립 △독일의 스파르카센(Sparkassen)과 유사한 '소상공인전담 금융기관' 설립 등을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