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2000선을 찍으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형 IT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현재 LG필립스LCD는 전일보다 1.37% 떨어진 4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닷새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다 6거래일만에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LG전자도 1.21% 내린 8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나흘만에 반등하며 8% 이상 급등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SDI 역시 전일 3분기 악화된 실적 발표로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날 삼성SDI에 대해 영업적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를 줄줄이 내놓았다.

반면, 전일 30나노 64기가 낸드플래시를 개발한 삼성전자는 장중 51만8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금새 상승세로 돌아서 이 시각 현재 0.57% 상승중이다.

삼성전기가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이날도 0.34% 오르고 있다. 하이닉스는 보합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