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10.19 16:13
수정2007.10.19 16:13
하나금융지주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이 2분기에 비해 46% 증가한 3천999억원이었습니다.
이로써 3분기까지 누적당기순이익은 1조1천125억원이었습니다.
총자산은 전년동기에 비해 12.6% 증가한 140조5천어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은 151.4%였습니다.
지주회사 전체 총자산이익률(ROA)는 1.26%,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09%, 순이자마진은 2.30%였습니다.
하나금융은 3분기 순익이 급증한 것은 대출자산과 순이자이익의 성장과 더불어 주식시장 활황에 따라 은행과 증권의 비이자이익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회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천727억원, 하나대투증권은 2천383억원, 하나IB증권 248억원, 하나캐피탈 237억원이었습니다.
하나금융은 하나대투증권의 유상증자에 이어 이번 4분기에는 하나IB증권에 대해 1천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카드부문은 회원수가 2006년말 대비 40% 증가한 420만3천명, 카드수수료수입은 2천520억원이었습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비은행부문의 성장으로 이익기반이 안정되고 있다."면서 "위험관리와 관계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에 따라 올해 순이익은 사상 최고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