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출범 5주년을 맞아 기자들에게 차세대 신차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내년과 내후년 3조3천억을 신차 개발과 설비에 투자해 글로벌 리더의 비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GM대우가 지난 4월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한 차세대 미니카 '비트'입니다. 1.2리터 엔진을 얹었고 날렵하면서도 당찬 이미지가 눈길을 끕니다. 지금은 콘셉트카이지만 2-3년뒤에는 실제 양산돼 GM의 소형차 개발 기지로서의 GM대우의 위상을 높일 수 있습니다. 출범 5주년을 맞은 GM대우의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지속적인 신차 개발로 글로벌 리더의 비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 "내년과 내후년 2년동안 3조3천억원을 신차개발과 생산설비에 투자할 것입니다. 내년까지 6개의 신차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카메라를 제외하고 공개한 디자인센터에는 2-3년뒤에 선보일 중형, 대형 세단, SUV 등 차세대 신차들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그리말디 사장은 그러나 최근 신흥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는 초저가차 개발에 대해서는 GM의 다른 계열사와 협력할수 있다며 초저가차 개발은 소형차 별개임을 시사했습니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 "(초저가차에 대해) 어떤 경우에는 GM대우가 리드할 수 있고 또 어떤 경우에는 협력하는 다른 GM 조직이 리드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5년동안 GM대우의 판매도 고용도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GM대우는 출범 5주년을 맞아 10월부터 각 공장을 순회하며 직원들에게 회사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리더의 비전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WOW-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