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테마주는 물론이고 박근혜주와 손학규주까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테마주로 꼽히는 동신건설, 이화공영, 특수건설, 삼호개발 등이 모두 급등세다.
동신건설과 이화공영은 이 시각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특수건설도 14.15% 올라 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이화공영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하루를 제외하고는 열흘동안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9월 초 5700원에 불과하던 이화공영은 상승세를 거듭해 한달여만에 4배 가까이 치솟았다.
유가증권시장의 삼호개발도 나흘째 상승하며 이날 10.49% 상승한 1만5800원을 기록중이다.
또 박근혜주도 이명박 후보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명박 후보가 박 대표에서 선대위원회 구성과 관련 협조요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5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박 전 대표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EG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동양물산도 9.09% 오른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손학규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까지 급등하고 있다.
손 후보가 첫 휴대전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꼽히는 IC코퍼레이션와 세지가 모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반면 정동영 테마주로 불리는 폴켐과 미주레일, 세명전기 등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