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소현철 연구원은 "9월 패널가격에 대한 하락 예측과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때문에 19일 LPL주가는 전일대비 6.8% 하락한 3만8600원으로 마감했다"며 "특히 과거 3년간 상반기 과잉공급의 우려에 대한 학습효과로 인해 주가 하락이 예상보다 컸었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패널 가격 우려는 지난 10일자 디스플레이서치가 발행한 Monthy large Area LCD and PDP Pricing Report를 근거로 보도됐는데 디스플레이서치는 매월 예상패널가격을 업데이트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가격과 실제가격은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이번 기사에 실린 9월 예상 ASP(평균판매단가)는 현재의 수급상황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소 연구원은 10월까지도 홀리데이 시즌(Holiday Season) 수요로 IT패널가격은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적인 비수기가 시작되는 11월부터는 패널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LCD업체의 타이트한 재고수준과 보수적 투자로 과거와 같이 20~30%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