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벌써부터 금리인하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4년여만에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시장 침체와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고용과 소비 증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위해 금리인하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지적입니다. 서브프라임발 신용경색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밝힌 벤 버냉키 연준리 의장의 발언도 금리인하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연방기준 금리는 5.25%로 지난해 8월 이후 9차례 연속 동결된 상태입니다. 이제 관심은 금리인하폭입니다. 현재까지 25bp 인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50bp 인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모럴헤저드에 대한 부담요인으로 연준리가 적극적인 통화완화정책은 무리라는 평가와 지난번 재할인율을 한번에 0.5% 인하에서 보듯이 비슷한 수준의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한단계 금리인하를 한다 해도 올해 남은 10월과 12월 두차례 남은 FOMC 회의에서 추가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