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주몽', '황진이' 등을 제작했던 올리브나인이 교육 사업에 진출한다.

올리브나인은 29일 스타 영어강사 유수연씨와 전속 매니지먼트계약을 체결하고 각종 교육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수연씨는 현재 YBM시사의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언론에 칼럼과 토익 관련 기사 등을 연재하고 있다. '톡톡 튀는 유수연의 토익 스타 만들기' 등 영어 교재를 집필하기도 했다.

올리브나인은 유씨와 함께 공중파, 라디오, 인터넷 TV(IPTV), 케이블 등에서 쓸 방송을 이미 준비해 놓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콘텐츠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교육용 콘텐츠를 향후 KT의 '메가TV'와 협력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라며 "DMB, 와이브로 등 뉴미디어의 각종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DVD도 내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향후 지명도를 확보하고 있는 스타 강사 추가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학원사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