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업체인 셀런이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셀런은 전일대비 9.24%(460원) 오른 5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3분기에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으면서 주당순이익(EPS)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가운데 하나로 셀런을 꼽았다.

셀런은 대신증권의 선정 기업들 가운데 주당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대신증권은 셀런이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39.4% 증가하고, 주당순이익은 672.4%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셀런은 지난 6월27일 삼보컴퓨터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인수 부담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약세를 보였었다.

셀런은 이달 10일 삼보컴퓨터 인수 합병 본계약을 체결, 채권단 동의와 법원 허가를 거쳐 최종 본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