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8.21 15:44
수정2007.08.21 15:44
최근 지수가 조정을 받을 때마다 국내주식형펀드로 더 많은 자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저점에 매수해 보다 높은 펀드수익을 챙기려는 자금으로 보이는데요, 투자자들은 오후 3시를 기준으로 펀드 매수 일자가 달라진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예측불허 장세에서 펀드수익률은 매수 일자 뿐 아니라 매수 시각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주식형펀드의 경우 같은 날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오후 3시를 기점으로 펀드매수일자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투자자가 당일 종가를 적용받아 펀드를 매수하려면 오후 3시 이전에 가입해야 합니다.
가령 지난 17일 오후 3시 이전에 펀드에 불입했다면 17일 종가로 펀드를 매수하고, 오후 3시가 넘어서 불입한 경우 20일 종가로 매수하게 되는 것입니다.
펀드환매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수익자동등대우 원칙에 따라 장중 투자자와 장 마감 후 투자자에게 매수 또는 환매 일자를 차별적으로 적용하는 기준시간제도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급등락장에서는 펀드수익률 생각에 조마조마한 것이 투자자 현실입니다.
특히 하루씩 매수나 환매 타이밍이 지연될 경우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타이밍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분할 매수 또는 매도를 통해 딱 정확한 시점에 정확하게 사고팔 수 없는 한계를 보완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