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 샌드는 물로 세척한 일반 모래를 음이온 광물과 은나노,이산화 티탄으로 3중 코팅한 후 열처리 과정을 거쳐 제조한다.
이를 통해 포도상구균,대장균 등 각종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를 차단하거나 제거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제품의 시공 비용은 100㎡(30평) 기준으로 약 500만원.
일반 모래에 비해 훨씬 비싸지만 고무바닥 시공비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또 정기적으로 모래를 뒤집어주거나 이물질을 제거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 대표는 "원사직물시험연구원 랩프런티어 등 국가공인 시험기관에서 항균성 및 잔류농약분해성 등을 실험해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이 제품을 놀이터에 설치하면 아이들이 각종 세균에 대한 감염 걱정 없이 모래 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6개월마다 놀이터 모래를 전량 교체하는 등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나 국내에서는 모래의 장점을 살릴 수 없는 고무 바닥으로 놀이터를 개조하는 것이 고작"이라며 "이 제품을 사용하면 국내 놀이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