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8.09 17:10
수정2007.08.09 17:10
이른바 '카드깡'으로 불리는 신용카드 불법할인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가 올 상반기 불법가맹점과 회원에 대한 카드사들의 제재내역을 살펴본 결과 불법가맹점 제재는 총 9천883건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35% 감소했습니다.
2005년 하반기 5만7천793건에 달하던 가맹점 제재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3만7천804건, 하반기 1만5천195건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재방법으로는 계약해지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14.5% 상승했고, 불량매출 색출빈도가 잦은 가맹점의 경우 실사 후 할부와 이용한도를 제한하는 등 고위험 가맹점에 대한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법거래로 제재를 받은 카드 회원은 2만8천924명으로 2006년 하반기 대비 2.5% 줄었습니다.
하지만 회원탈회를 비롯한 강한 제재보다는 거래정지와 한도 축소 등 상대적으로 미온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