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 라틴우량기업 주식형 펀드'는 해외주식 투자 부문 중 60% 이상을 브라질과 멕시코 칠레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라틴아메리카 국가에 상장된 우량기업 주식에 투자한다. 나머지 부분은 국내 자산에 투자하게 된다. 또 해외투자펀드 비과세 정책에 따라 해외주식매매 차익에 대해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펀드는 FTSE EM라틴아메리카인덱스를 벤치마크로 삼고,해외 투자부분은 순자산 대비 70~90% 수준을 펀드 내에서 환헤지(위험분산)한다. FTSE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와 런던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가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로,세계 각국의 주가지수 등을 산출하는 지수 및 금융정보 전문 제공기관이다.
주요 투자대상 국가들이 속한 라틴아메리카는 막대한 천연자원을 보유함과 동시에 인접하고 있는 미국시장을 기반으로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만성 외채 및 인플레이션 부담으로부터 벗어나 경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장기투자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2001년 이후 75% 이상 상승한 원자재 가격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수출에 크게 기여하며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것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교보증권은 설명한다.
이 상품은 환헤지 여부에 따라 환헤지형과 환위험 노출형으로 구분된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판매수수료로 떼는 클래스A형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클래스C형으로 각각 구성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