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가수 현영이 방송 중 눈물을 흘렸다.

음악&엔터테인먼트 채널 Mnet에서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현영의 7주간의 보컬 트레이너 과정을 담은 [비밀스런 현영의 꿈] 프로그램에서 라이브 도전 연습 중 그간 노래에 대한 설움이 북받쳤던 것.

현재의 노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보컬 트레이너 BMK 앞에서 노래 ‘누나의 꿈’과 ‘연애 혁명’을 불렀던 현영은 노래를 부르는 내내 적극적인 모습보다는 소극적이고 자신감 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BMK는 현영에게 “노래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 거 같다”고 말했고, 현영은 “응. 맞아요” 라며 그 동안 억눌려 있던 눈물을 쏟아내 듯 “자꾸 눈물이 나요” 라며 눈물을 쉽게 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현영의 노래를 들은 BMK는 “지금 상태에서는 노래를 못한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음정과 리듬이 모두 맞지 않는다”며 다소 비관적인 평가를 내려 현영의 눈물샘을 더욱 자극하기도.

그러나 이후 다시 시작된 레슨에서 BMK는 현영에게 ①본인의 음역대를 정확하게 안다 ②절대음의 음높이를 정확하게 듣는다 ③정확하게 듣고 부른다 ④음을 지속하며 부른다 는 몇 가지 이론적인 규칙을 알려주며 본격적인 보컬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그리고 BMK와의 첫 번째 레슨이 끝난 후 현영은 “희망이 좀 보이는 거 같아요”라며 처음과는 다른 다소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열심히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앞으로 7주간 현영은 국내 최고의 보컬 트레이너 BMK와 라이브 무대에 서기 위한 도전을 담을 예정.

현영의 7주간의 보컬 트레이너 과정을 [비밀스런 현영의 꿈]은 매주 금요일 저녁 6시에 방송되며 지난 7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오는 7일 그 두 번째 스토리를 공개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