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조선(대표 전민환)이 23일 전남 진도군 지방산업단지에서 조선소 건립공사를 착공했다.

고려조선은 이날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현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내년 말까지 사업비 1400억원을 들여 진도지방산업단지 내 68만㎡(육상 41만㎡,공유수면 27만㎡)의 부지에 연간 1만~5만t급 선박 22척 건조능력을 갖춘 중형조선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그리스와 터키에서 18만t급 벌크선 8척을 6억2000만달러에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