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22일 방송에서 33세의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둔 이소룡의 죽음에 대한 숨겨진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1973년 7월 20일.

이소룡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여배우 띵 베이의 집에서 두통약을 먹고 쓰러져 구급실로 실려갔다.

그러나 그는 손 쓸 겨를도 없이 세상을 떠났다.

당시 이소룡이 촬영 중이던 영화는 공교롭게도 '사망유희(死亡遊戱)'였다.

이소룡은 사망당시 1964년 미국인 린다 에머리와 결혼해 얻은 아들 이국호(브랜든 리)와 딸 이향응(셰넌 리) 남매를 두고 있었다.

이소룡의 아들 이국호는 1993년 영화 '크로우' 촬영 도중 총기사고로 28세라는 젊디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아버지의 카리스마를 그대로 물려받은 배우라고 평가받고 있는 딸 이향응은 아버지 이소룡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드래곤'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997년 영국 다이애나의 죽음 등 수많은 사건을 적중시킨 인터넷 예언가 '솔로그'의 정체와 관련된 궁금증이 방송돼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