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노사가 16일에 이어 17일 비정규직 문제 등을 놓고 9시간 가까이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랜드는 이틀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이 끝난 직후 "18일 오후 2시까지 매장점거를 해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만약 이를 외면할 경우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점거농성을 해제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 양측의 대립이 극한상황까지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측은 18일 오후 2시에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