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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합물류(주)(대표 김종호 www.kift.co.kr)는 5대 국가거점 물류시설 중 3곳의 복합 화물터미널을 운영해온 업체다.

1992년 4월 설립된 후 94년 부산 양산 복합 화물터미널,95년에는 군포 복합 화물터미널 착공에 들어가 97년 군포터미널 운영을 시작으로 물류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또 2005년 1월부터는 전국 거점 물류시설 중 세 번째인 호남권 장성 복합 화물터미널을 개장,운영하기 시작했다.

2009년에는 5대 국가거점물류시설 중 네 번째인 중부권내륙화물기지의 운영을 계시할 예정이며,2010년에는 현재 군포복합화물터미널을 확장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한국복합물류(주)는 국가거점 물류시설 운영을 바탕으로 기업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국가 물류비 절약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

실제로 3개의 거점 물류시설에는 국내 유수의 화주기업 및 물류기업들이 입주해 지리적 장점, 우수한 시설 및 설비 등의 수혜를 받아 적잖은 물류비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당초 계획대비 사용료를 대폭 인하하는 등 입주업체들의 경영부담을 상당 부분 경감시켰다는 평가다.

현재 중소화주 및 물류업체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한국복합물류(주)는 조만간 자체적으로 개발한 WMS,TMS 등 물류IT시스템을 보급해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 RFID(무선인식)와 같은 선진물류체계를 도입,구축함으로써 신기술 보급 및 교육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한국복합물류가 향후 에너지 절감,공해저감 등 친환경물류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철도서비스상품의 개발,탄력적인 운임제 도입,도로와의 연계수송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며,철도에 대한 정부의 다각적이고,구체적인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국복합물류(주)는 2004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본격적으로 3자 물류시장에 진출,본격적인 성장세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매출 실적은 2197억원,올 매출 목표는 3000억원대로 잡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 해외 첫 물류법인인 '금호화운(상해)유한공사'를 설립하는 등 종합물류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종호 대표는 "고객에게는 서비스 만족을,주주에게는 이익 극대화를,협력사와는 상생경영을,지역사회에는 더불어 사는 나눔을 제공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1976년 금호타이어의 전신인 금호실업에 입사해 2004년 금호타이어 총괄영업부사장을 지낸 김 사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신뢰경영을 강조해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