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7.13 08:28
수정2007.07.13 08:28
태웅(044490) : 13억원의 CB 발행- EPS 희석 효과 미미...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H)
- 목표주가 : 83,000원(유지)
● 외환은행과 부산은행을 상대로 13.2억원의 전환사채 발행- 영향은 제한적
태웅은 오늘 장중 외환은행과 부산은행을 상대로 13.2억원 상당의 CB를 발행했다고 공시 (전환시 6,600주). 1년뒤인 2008년 7월 중순부터 전환 가능하며 전환가액은 주당 20만원. 금번 전환사채 발행의 목적은,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단기핵심기술개발사업 추진업체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정부지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유치를 해야 하는 의무 조항이 있기 때문. 정부로부터 받을 보조금은 13.15억원. 미미한 희석효과로 이익전망 및 목표주가 83.000원 유지. 주가가 최근 단기 급등했다는 점을 고려시 당분간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
* 전환사채 발행관련 사항 정리
- 규모: 13.2억원 (외환은행이 6.6억원, 부산은행이 6.6억원)
- 전환가: 200,000원
- 전환비율: 100% (100% 전환시 6,600주)
- 만기 이자율: 6%
- 전환청구기간: 2008년 7월 14일 ~ 2010년 7월 12일
- 만기일: 2010년 7월 13일
● 항공기 엔진용 부품에 대한 연구 계속 진행
태웅은 금번 정부 보조금을 이용하여 항공기 엔진 내부에 쓰이는 인코넬이라는 소재를 단조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할 전망. 동사는 2004년~2007년까지 항공기 엔진 외부에 이용되는 티타늄을 단조하기 위한 연구를 시행한 바 있음. 비록 항공기 엔진용 부품을 실제로 양산하기까지는 2~3년간의 기술, 노하우, 시장 인지도를 획득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나, 이미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행보로 여겨짐.
● 2004년 발행 전환사채의 전환 상장
태웅은 2004년에 신한은행과 외환은행을 상대로 13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 이는 총 68,421주로 전환가액은 19,000원.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물량은 7월 16일 상장될 예정이며, 나머지 물량도 곧 상장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