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포장업계의 '1등 기업'을 표방하는 의왕개발㈜(대표 안부순 www.euiwang.co.kr)은 1995년 설립됐다.
'인간제일ㆍ고객제일ㆍ기술제일'을 사훈으로 내건 이 회사는 시멘트콘크리트 포장,아스팔트 포장,부대공 및 배수공 공사,그루빙 작업,노면개량,차로이탈 인식시설 작업 등에서 10년 넘게 전문 시공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도로포장의 '생명'이라는 평탄성 확보 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365일 어느 현장이라도 즉시 투입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인 안부순 대표는 숙련된 기능 인력을 영입하고 최신 장비를 도입하는 데 아낌없는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의왕개발㈜에는 60명의 '기술 장인'들이 모여 회사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11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시공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저소음 콘크리트 포장도로 표면처리 공법과 노면 가공장치,콘크리트 포장용 마감 거푸집 개발로 3개의 특허를 획득했으며,노견 골재 포설장치와 콘크리트 포장 시공 장치로 2건의 실용신안 등록을 마쳤다.
수상실적도 풍성하다.
2003년 도로의 날에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고,지난 5월에는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고속도로 건설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의왕개발㈜은 차기 진출분야로 시설물 유지관리업을 정하고 최근 사업검토를 마무리했다.
"해외 공사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안 대표는 "현재 중국 칭다오제철소 공사현장과 베트남의 몇몇 건설현장에 참여하기 위해 사전 준비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