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CGV의 섹시 시트콤 '파이브 걸즈'(Five Girls)를 통해 본격 연기 데뷔한 '샾'의 이지혜가 극 중 환상적인 춤 솜씨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 중인 '룰라'의 김지현과 '샾'의 이지혜의 파격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트콤'파이브 걸즈'는 극중 라는 바(Bar)를 배경으로 꿈을 쫓으며 살아가는 다섯 명의 개성 강한 여자들과 여리고 순수한 한 남자가 함께 동거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파이브 걸즈'의 주인공인 김지현은 산전수전 다 겪은 '파이브 걸즈'의 주인이자 마담인 '강이선'역을 맡았다.

'강이선'은 섹시한 이미지에 카리스마와 인간미까지 더한 매력적인 맡언니 역으로 김지현이 이 역활을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다며 시트콤 관계자는 말했다.

또 다른 주인공인 이지혜는 복서인 동생을 잃고 소매치기로 전락했다가 '강 마담'의 눈에 띄어 '파이브 걸즈'에 둥지를 튼 고아 '최강희' 역으로 거칠지만 연민 어린 모습을 깊이 있게 표현하고 있다.

'파이브 걸즈’에 들어와 첫 출근을 무사히 마친 ‘최강희’. 그녀는 다듬어지지 않는 묘한 매력으로 사람들을 압도, ‘파이브 걸즈’의 간판 미녀로 등극하게 된다. 그러나 정작 선머슴 같던 ‘최강희’를 화려하게 변신시킨 장본인 ‘강 마담’은 외모 변신만으로는 2% 부족하다 판단, ‘파이브 걸즈’의 멤버이자 작가 지망생인 ‘민수진’에게 ‘최강희’에게 가무를 가르칠 것을 부탁한다.

‘민수진’은 ‘최강희’에게 춤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가르치다,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하는 모습에 입을 딱 벌리고 만다. 그러다 ‘민수진’은 ‘최강희’의 환상적인 허리 돌리기에 놀래, 몇 번 가르쳐 보지도 못하고 포기하고 만다. 이 때, 실제로 이지혜의 춤 솜씨를 지켜보던 여러 동료 배우들은 그녀의 진짜 실력을 보게 되었다며 감탄을 마지 않았다는 후문.

‘최강희’ 역을 맡은 이지혜는 “가수로써 보여주는 춤과 연기자로써 프리 스타일로 보여 주는 춤은 많이 달랐다. 막상 촬영현장에서는 음악이 없는 상태에서 춤을 췄기 때문에 조금 난감했다.” 며, “빠듯한 촬영 일정 때문에 여유 있게 찍지 못한 장면이다. 더 잘 해낼 수 있는 장면이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고 말했다.

한편, 채널CGV의 섹시 시트콤 '파이브 걸즈'(30분*4부작)는 6월 21일(목) 오늘 밤 12시에 3-4회를 연속 방송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