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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에너지 상용화길 활짝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과 에너지 고갈 문제가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면서 세계 각국이 대체에너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에너지 개발부문에서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들이 쏟아지고 있다.

수소연료 전지와 수소 및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이런 가운데 한 국내 에너지기업이 수소에너지 상용화 기술 개발에 성공해 화제다.

㈜에너지마스타(대표 조길제 www.ltdem.com)는 물에서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혼합수소발생기'를 개발,올해 초부터 가정용과 산업용 보일러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에너지효율을 일반 보일러보다 4.5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길제 대표는 "수소를 발생시켜 연료전지를 충전,에너지를 만드는 연구는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물에서 혼합수소를 발생시켜 바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수소 대량발생기술,수소순도 조절 열치환 기술,송곳모양의 수소불꽃을 확산형 불꽃으로 만드는 기술 등을 미국 일본 독일 중국에 국제특허 출원했다.

지난해 열린 '비전 2007 대한민국 기술혁신기업 대상'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부문 대상과 2006 장영실 과학기술대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