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 감독 "오해들 푸세요"‥축구협회 임원만나 '말실수'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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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베어벡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 임원들과 만나 최근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베어벡 감독은 홍명보 대표팀 코치와 함께 김재한 협회 상근 부회장,이영무 기술위원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는 지난 2일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 패배를 K리그의 '멍청한' 일정 짜기 탓으로 돌린 발언과 관련해 "내가 K리그에 감정을 갖고 있는 건 아니다.
대표팀과 리그가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고 협회는 전했다.
베어벡 감독은 이어 네덜란드전 명단에 성남 일화의 장학영을 뽑지 않은 것에도 아무런 사적인 감정이 개입되지 않았다며,작년 11월 성남과 빚었던 '차출 갈등'으로 앙금이 남아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전 후 기자회견에서 성남의 김두현을 놓고 '최악의 플레이를 펼쳤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데 대해서는 "김두현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어야 할 선수인데 퇴보한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운 마음에 선수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그런 말을 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베어벡 감독은 외국인 프리랜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안컵 4강에 들지 못하면 사퇴를 고려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서도 "목표는 당연히 우승인데 해외파가 빠진 상황에서 부담이 커졌고 그래서 4강이란 말이 나왔다.
약간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베어벡 감독은 홍명보 대표팀 코치와 함께 김재한 협회 상근 부회장,이영무 기술위원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는 지난 2일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 패배를 K리그의 '멍청한' 일정 짜기 탓으로 돌린 발언과 관련해 "내가 K리그에 감정을 갖고 있는 건 아니다.
대표팀과 리그가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고 협회는 전했다.
베어벡 감독은 이어 네덜란드전 명단에 성남 일화의 장학영을 뽑지 않은 것에도 아무런 사적인 감정이 개입되지 않았다며,작년 11월 성남과 빚었던 '차출 갈등'으로 앙금이 남아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전 후 기자회견에서 성남의 김두현을 놓고 '최악의 플레이를 펼쳤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데 대해서는 "김두현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어야 할 선수인데 퇴보한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운 마음에 선수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그런 말을 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베어벡 감독은 외국인 프리랜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안컵 4강에 들지 못하면 사퇴를 고려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서도 "목표는 당연히 우승인데 해외파가 빠진 상황에서 부담이 커졌고 그래서 4강이란 말이 나왔다.
약간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