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단일통화 지역인 유로존 13개국의 실업률이 연속 사상 최저 수준을 갈아치우고 있다.

3일 유럽연합(EU) 통계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 13개국의 지난 4월 실업률은 7.1%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1년 전에 비해서는 무려 0.9%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통계가 시작된 1993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2004년 9월 8.9%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존의 실업자 수도 4월 1060만명으로 1년 전의 1180만명에 비해 120만명이나 줄었다.

EU 27개 회원국 전체의 실업률도 지난 4월 7.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